제목	영국, 기저귀 재활용 서비스 시작
작성자	tawake88
조회수	1156
내피-사이클(Nappy-cycle)’이라 명명된 기저귀 재활용 서비스는 베일 로얄 지역에서 올해 여름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웨스트 체셔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적으로 운용되는 서비스는 매주 25톤 이상의 기저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영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기저귀 재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체셔 웨스트오 체스터는 시민들에게 기저귀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최초의 지방자치제가 된다. 기저귀 재활용 서비스는 지난 2011년 9월 웨스트 브러미치에 준공된 기저귀 전용 재활용 플랜트 덕분에 가능하게 됐다. ‘내피-사이클(Nappy-cycle)’이라 명명된 기저귀 재활용 서비스는 베일로얄 지역에서 올해 여름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웨스트 체셔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의 주 단위 수거지원 기금을 받기 위해 정부에 신청서도 제출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는 수거 가방과 옥외 보관 용기가 함께 제공된다. 약 5만6000 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거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요실금 환자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사용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한 위원회의 집행위원인 린 릴리(Lynn Riley)는“우리 자치구에서만 매년 5000톤의 기저귀가 매립된다. 이 폐기물이 분해되는 데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며,“이제체셔웨스트앤체스터 지방정부가 최신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 기저귀 쓰레기를 처리할 것이다. 시범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서비스는 매주 25톤 이상의 기저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영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의 선구자인 사업을 관심 있게 주시할 것”라고 말했다. 노웨이스트(Knowaste) 수거된 기저귀는 압축돼 노웨이스트의 공장으로 운반된다. 이 플랜트는 최신 기술을 사용해 폐기물을 소독하고 분류한다. 플라스틱은 지붕 타일, 재활용 쓰레기통, 강철이나 나무 대체품으로, 섬유는 마분지와 산업용 튜브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처리된다. 노웨이스트의 CEO인 로이 브라운(Roy Brown)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위생용 흡수물질 폐기물은 영국에서만 연 간 100만 톤에 이른다. 웨스트체셔의 기저귀 재활용 시범 서비스는 새로운 재활용 시대를 열고 있다. 우리는 이미 영국의 주요 위생 및 화장실 관련 회사들과 상업용 흡수성 위생용품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국내 기저귀 폐기물 재활용은 오랫동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었다. 노웨이스트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체셔 웨스트 앤 체스터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저귀 체셔 웨스트 앤 체스터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저귀 재활용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웨일스 정부는 기저귀 재활용을 포함해 웨일즈의 머서티드빌에서 도로 노변 분류 시범 서비스를 위한 기금 설립을 발표했다. 또한 M.E.L 조사에 따르면 2억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에릭 피클즈(Eric Pickles)의 주별 폐기물 수거 지원자금을 받기 위해 입찰을 계획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 중 10~15%는 자금을 기저귀 수거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