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동향

제목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의 역설
작성자 tawake88
조회수 108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 받는 생분해성 제품이 분해 과정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자연에 방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린다 리 미국 퍼듀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와 최정윤 미 콜로라도광산대 토목환경공학과 연구원 팀은 생분해성 용기가 과불화화합물을 방출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 레터스’ 29일자에 발표했다.


생분해성 용기의 표면에는 용기와 음식물이 서로 오염되지 않도록 과불화화합물을 코팅한다. 불에 잘 타지 않으며 물과 기름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불화화합물이 퍼플루오로옥탄산염(PFOA)과 퍼플루오로옥탄술폰산(PFOS) 등의 환경호르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식수나 토양에 축적되기 쉽다. 3월 북유럽협의회는 과불화화합물이 일으키는 건강 문제로 인해 유럽에서 매년 500억 유로(약 66조6260억 원)를 지출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햄버거 포장지, 프라이팬, 치실, 일회용컵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 PFAS를 사용하고 있다.


리 교수팀은 생분해성 용기를 10개 종류별로 수집한 뒤 토양에서 분해시켜 퇴비로 만들었다. 그 뒤 질량분석기를 사용해 이 퇴비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의 양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수집한 모든 생분해성 용기에서 과불화화합물을 가진 환경호르몬이 발견됐다.



출처: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602/95814218/1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