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동향

제목 [스페인] 리모넨을 이용한 바이오폴리카보네이트 생산 기술 개발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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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는 당신의 핸드폰 케이스에서부터 비행기 창문까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톤의 폴리카보네이트가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물질의 원료인 비스페놀-A(BPA)의 발암 독성 때문에 이들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스페인 카탈루냐화학연구소(INSTITUTE OF CHEMICAL RESEARCH OF CATALONIA: ICIQ)의 화학자인 Arjan Kleij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자연계에 풍부한 리모넨(limonene)과 이산화탄소로부터 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감귤류의 과실에 다랑 함유된 리모넨은 현재 폴리카보네이트 생산에 이용되는 위험한 BPA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과 유럽의 관계 기관에서 BPA를 안전한 화학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다른 여러 연구들에서는 내분비 교란, 신경독성, 발암과 같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프랑스, 덴마크, 터키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어린이용 물병 등의 생산에 BPA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Kleij는 “BPA가 안전하더라고 이들이 석유를 원료로 하여 생산된다는 점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접근법은 레몬이나 오렌지 등에서 분리될 수 있는 리모넨으로 이들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BPA가 너무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리모넨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산업계에 복잡한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하여 그는 “우선 소량의 리모넨을 추가하는 것으로 시작한 후에 단계적으로 BPA를 대체해야 한다. 단계적인 적용 공정을 통해 유사하거나 보다 향상된 또는 새로운 특성을 갖는 새로운 리모넨 유래 바이오소재 생산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보다 환경 친화적인 폴리머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열 특성을 개선시키는 결과도 얻어냈다고 한다. 리모넨 유래 폴리머는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높은 유리 전이 온도를 나타냈다. Kleij는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굉장히 놀랐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폴리머와 비교하여 열적 특성이 나쁘기 때문이다. 처음에 우리는 이 결과를 의심했지만, 이런 효과는 일관성 있게 재현되었다. 높은 유리 전이 온도는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서 높은 온도에서 녹는 새로운 플라스틱은 일상적인 사용에서 보다 안전하다. 더하여 이 새로운 폴리머는 적절한 조성을 통하여 폴리카보네이트와 중합 공중합체에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활용분야도 제공할 수 있다.



Kleij와 동료들은 리모넨 유래 바이오소재의 산업적 생산에 대하여 추가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플라스틱 제조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한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원문출처 :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7-07/iocr-wlg071417.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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