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진 가능한 병은 소비자가 사용한 후 판매점에서 이를 회수해 음료수 또는 생수 제조업체로 회송한다. 제조업체에서는 용기를 세척, 소독한 후 다시 충진해서 음료수나 생수병으로 판매하게 되므로 사용 후 폐기되는 용기에 비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일회용 병도 이런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 기술 전문업체인 체코공화국의 페타이너(Petainer)가 개발한 재충진 병은 친환경성 음료수병의 지속가능성을 한 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병은 25% 이상의 재활용 PET를 사용하면서도 신품 수지를 원료로 제조된 것과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

페타이너의 그룹 CEO 니겔 프리트하르트는“이것은 매우 획기적인 발전이다. 재충진 가능한 병은 이미 가장 친환경적인 음료수 포장 용기로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그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재충진이 가능한 병은 일회용 병보다 매회 충진할 때마다 90%의 신품 원료를 절약할 수 있다. 재충진 가능한 병의 이와 같은 이점은 폐용기에서 얻어진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확장됐다.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친환경성은바로비용의절감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훨씬 경제적이다. PET 수지의 가격은 계속 상승해 재활용 원료로 제조되는 재충진 병의 경제성은 앞으로더욱높아질것”이라고밝혔다.

현재 페타이너는 녹색기술로 생산된 재충전 가능한 용기를 유럽 전역에 판매하기 위해 생수회사, 탄산음료 회사, 주조회사 등 많은 기업과 시험을진행하고 있다.

재충진 가능한 병은 소비자가 사용한 후 판매점에서 이를 회수해 음료수 또는 생수 제조업체로 회송한다. 제조업체에서는 용기를 세척, 소독한 후 다시 충진해서 음료수나 생수병으로 판매하게 되므로 사용 후 폐기되는 용기에 비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일회용 병도 이런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PET를 원료로 재충진 가능한 병과 일회용 병을 생산하고 있는 페타이너는 이 두 종류의 병 모두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일회용 병을 100% 재활용 원료로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페타이너가 최근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 후 폐기된 PET 병에서 재활용한 원료를 재충진용 용기에 25% 배합한다. 더 나아가 사용 후 폐기된 병에서 재활용되는 원료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 '녹색 병’은 그 품질과 성능이 기존의 재충진용 병과 같다. 즉 같은 횟수만큼 횟수 재사용할 수 있으며, 강도 역시 일반 재활용 용기와 같은 높이로 다단 적재할 수 있고, 탄산음료수의 탄산가스가 투과돼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성능 역시 같다.

이 기술은 스웨덴과 체코공화국에 있는 페타이너의 병 제조공장에서 생산되는 병에 적용할 수 있으며, 페타이너가 생산 공급하는 프리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니겔 프리트하르트는“이 재활용 기술은 재충진 가능한 용기의 기본적인 환경적 및 경제적 이점을 더욱 높여주는 것으로서 업체들로 하여금 재충진 용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여러 국가에 있는 많은 업체가 재충진용 용기의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Plastickorea - 2012.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