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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라스틱 먹는 애벌레’, 생화학적 소화가능성 의문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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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비닐 봉지를 먹는 유충에 대한 보고서는 전세계 언론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스페인 Santander 대학의 Federica Bertocchini 교수를 비롯한 동료학자들은 왁스 나방(wax moth)의 일종인 Galleria mellonella의 유충이 폴리에틸렌(PE)을 소화해 처분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PE는 주로 플라스틱 포장 및 가방 제조에 사용된다.

독일 Mainz에 있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Johannes Gutenberg University)의 유기 화학 교수 인 Till Opatz와 동료들은 Bertocchini 교수 등이 발표한 자료와 실험 절차에 대해 검토한 결과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유충에 의한 PE의 생분해에 대한 충분한 증거는 첫 번째 간행물에서 누락되었다는 것이다.

독일 연구진은 실제로 그것이 유충의 소화관에서 효소, 또는 박테리아에 의한 생화학적 소화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계적 밀링(mechanical milling)인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는 변하지 않고 배설됐다.

이 그룹은 애벌레 균질 물질이 폴리에틸렌 표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실험 절차를 개발했다. 균질 액은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고 소화 시스템의 손상되지 않은 효소가 풍부한 대량의 얼어 붙은 유충이다. 그들은 분석을 위해 분광 및 현미경 평가 방법을 선택했다.

스페인의 Bertocchini이 이끄는 연구진은 PE가 잠재적인 산화 대사물인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e)로 분해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적외선 분광법으로 얻은 결과의 해석은 의문의 여지가 있으며 에틸렌 글리콜의 실제 검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의문점을 제기한 Opatz 교수 그룹은 스페인 과학자들이 이전에 발표한 스펙트럼에서 에틸렌 글리콜의 필수 신호가 빠져 있다는 것을 단순한 대조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또한 가정된 생화학 적 분해 생성물에 대해 보고된 신호는 동물성 단백질, 즉 지방 혼합물에 의해 야기되는 신호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이는 표면에 있는 애벌레 잔유물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Opataz는 매우 유사한 분광 시그니처를 만들어내는 계란 노른자 (egg yolk)와 갈은 돼지고기로 만든 PE 표면을 이용했다. .

독일 과학자들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발표되었다. 생화학 분해가 아직 불확실하지는 않지만, 플라스틱 먹는 유충에 대한 놀라운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의심스러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출처: 플라스틱타임즈
원문출처: http://www.plasticstimes.co.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49&item=209&no=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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