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동향

제목 [덴마크] 여러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는 레고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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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레고 그룹은 세계 최대의 레고 풍력 발전 터빈을 공개하면서 예정보다 3년 앞서서 100% 재생가능 에너지 목표를 달성한 것을 자축했다. 영국 리버풀 인근의 Burbo Bank Extension 연안의 풍력 발전 단지에 설치된 14만 6천 개의 레고 블럭으로 만들어진 30피트 높이의 풍력 발전 터빈은 2012년 이후로 총 9억 4천만 달러 이상 집행된 레고의 풍력 발전 투자의 일부라고 한다.



회사는 기존 방식의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재생가능 에너지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풍력 발전과 같은 청정 전기에 투자하고 있다. 5월부터 이곳에서 전기 생산이 시작되자 레고의 투자로 얻어진 청정 에너지의 총 산출량은 회사의 전세계 공장, 사무실, 매장에서 사용된 전력을 상충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여러 거대 브랜드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산화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재생가능 에너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지구를 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는 실제로 탄소 배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 2015년에 레고는 다른 목표로 설정했다. 그 목표는 회사의 총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자사의 블록 제조에 이용되는 20종의 기존 플라스틱을 2030년까지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덴마크에 위치한 장난감 제조 회사인 레고는 화석 연료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의 대체품을 연구하는 재료 전문가들이 있는 지속가능 재료 센터(Sustainable Materials Center)에 1억 5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레고는 블럭의 수명주기 중에서 회사의 공장, 사무실, 저장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 90%는 운송과 제품 유통 및 원료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작은 플라스틱 덩어리를 만들 때와 같은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부문과 발생한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환경 연구 그룹인 Worldwatch Institute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전세계의 연간 석유 소비의 약 4%가 플라스틱 제조에 이용되며, 다른 4%는 플라스틱 제조 공정의 전력에 이용된다고 한다.



플라스틱 문제의 한가지 해결책은 식물에서 유래했거나 다른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이다.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은 전체 플라스틱 생산의 1%를 차지하고 있지만, 연간 20%의 성장률로 커져가고 있다. 비엔나대학의 재료과학 전문가이자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책을 발표한 Maximilian Lackner는 이런 경향은 기존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환경 비용 인식의 증가로 설명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하여 그는 최근의 제품의 발전은 기존 플라스틱보다 냄새가 나쁘고 성능도 떨어지는 대체품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기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서 유럽의 EN13432과 같은 퇴비화를 측정하는 기준들에 대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준수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게 해주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이 훨씬 저렴하지만 바이오플라스틱의 가격은 일부 거대 브랜드 기업들이 채택하기에 충분했다. 예를 들어서 코카콜라는 40개 국가에서 식물 유래 플라스틱이 이용된 350억 병에 담긴 음료수를 유통시킴으로써 이산화탄소 31만 5천 메트릭 톤을 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카콜라의 최종 목표는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는 100% 지속가능 및 책임 있는 원료를 찾는다는 것이다.



레고도 자신들의 제품에 이용되는 기존의 20종의 플라스틱에 대한 지속가능 대체품을 찾기를 원하고 있다. 이들 대체 재료는 현재 이용되는 석유 기반 ABS(acrylonitrile-butadiene-styrene)와 같은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1958년부터 만들어진 이전의 레고 블럭들과 완벽하게 호환될 수 있어야 한다.  



레고 그룹의 환경 책임 부사장인 Tim Brooks는 지속가능 재료 센터의 70명의 전문가들이 제품의 안전성, 품질, 내구성에 대한 회사의 기준을 충족시키는지를 감독하고 있다. 여기서 만들어진 유망 바이오플라스틱 재료에 대해서는 강도, 강성, 치수 안정성, 충격 강도 등이 시험되어서 블럭을 가지고 놀 때에 파손될 수 있는지가 확인되고 있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에 아버지가 나에게 주어서 내가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럭을 다시 내 아이에게 주었다. 이처럼 레고 블럭은 여러 세대에 걸쳐서 전해지기 때문에 우리 제품에 대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지속가능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레고의 제품들은 서로 다른 지속가능 재료들이 요구되고 있다. 블록은 ABS와 같은 튼튼한 재료들이 요구되는 반면에 차축이나 기어 휠에 대해서는 마찰이 적은 튼튼한 재료가 필요하며, 작은 연결 부품에는 뻣뻣하면서도 강한 재질이 요구되고, 타이어는 부드러워야 한다. Brooks는 "우리는 모든 바이오재료를 정밀하게 수 마이크론 수준에서 성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우리는 이것들이 더욱 빛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2개의 레고 블럭을 비교하여 보여주었다. 이 중 하나는 밀의 당분에서 만들어졌으며 다른 하나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만들어졌다. 밝은 녹색의 기존 플라스틱 블럭과 비교해서 바이오소재로 만들어진 새로운 블럭은 흐리고 색감이 덜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Brook는 회사가 자신들의 제품에 딱 맞는 바이오재료를 찾아서 기후 변화 시대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블럭을 만드는 것이 지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긍정적인 영향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Lackner는 레고의 서약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거대기업들이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이용하겠다고 서약하면 매년 전세계에서 플라스틱 생산을 위하여 연소되는 3억 톤의 화석 연료로 인한 엄청난 환경 손실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대 기업들이 게임을 바꿀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원문출처 : https://qz.com/1038739/lego-wants-to-solve-the-worlds-plastics-pollution-problem-but-first-it-needs-to-find-a-biomaterial-that-can-survive-generations-of-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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