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Reffib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란드 VTT 기술 연구센터에서는 종이와 판지 산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슬러지와 불연성 재를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실험실 시험에서 이들 부산물들은 석유 기반 폴리프로필렌을 50% 이상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출성형과 압출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복합재료의 원료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종이와 판지 제조에는 많은 양의 부산물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들 중 일부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의 원료 또는 건설에서 천연 응집제 대신에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양의 부산물들은 매립 또는 소각으로 처분되고 있다.

부산물은 복합재료 제조 비용을 낮추고, 생산에 따른 환경 영향을 감소시키고, 전체 폐기물량을 줄이는데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석유 기반 플라스틱 생산도 줄여줄 수 있다.

연구실의 실험을 통해서 사출 성형 원료 물질의 50%를 종이와 판지 부산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물의 양은 강도, 강성도, 열 저항성, 외관, 표면의 질감에 영향을 주었다.

Reffibre 프로젝트(http://reffibre.eu/) 동안에 Plastec Finland Oy와 Wiitta Oy는 종이 산업 부산물이 약 30%를 차지하는 바닥 타일과 저장 용기를 생산했다. 연구자들은 새로운 활용분야도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미래에는 예를 들어서 파레트(pallet)와 상자(crate)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복합재료에 대해서는 제품 특이적인 부산물 이용에 앞서서 가능한 법적 규제도 조사되어야 한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