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동향

제목 제품에 힘을 실어주는 플러스 알파산업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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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러다임이 생산 중심에서 마케팅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상품을 ‘만드는’ 것 보다 고객에게 ‘파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상품의 제조역량뿐만 아니라 마케팅, 유통·물류, 디자인 등의 ‘상품 환경적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산업(플러스 알파 산업)으로 패키징, RFID, 그리고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을 꼽고, 이를 적극 육성하는 ‘플러스 알파(+ɑ)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지경부가 제시한 ‘플러스 알파(+ɑ) 산업 육성전략’ 중 패키징, RFID 산업의 경우 마케팅, 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또, 리사이클 디자인은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녹색성장이 세계적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 패키징 산업
 
 

 
 
패키징 산업은 상품의 상태를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합한 재료·용기 등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산업으로 기술융합 활성화, 녹색성장 부각에 따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패키징 산업을 육성하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C사의 즉석 밥의 경우 먼지, 미생물을 통제할 수 있는 용기가 6개월간 밥을 실온에서 보관해도 품질 변화가 없도록 해, 기존에는 없던 신규 시장(조리된 밥)을 창출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또한 P유업의 요구르트 용기의 경우, 용기의 재질과 같은 PS재질을 이용해 라벨을 생산하여 용기와 라벨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민간부문의 경쟁력,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기술력은 대체로 선진국의 70%에 미치는 정도이고, 플라스틱 패키징 등 고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 정책적 측면에서도 2007년부터 생산기술연구원 내에 패키지 기술센터를 설립·운영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산업의 규모·중요성에 비해 지원규모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15년 시장규모 47조원 및 수출 2배 달성,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통한 패키징 선진국으로의 도약할 계획이다.

◇ 리사이클 디자인

 

 
 
 
세계적으로 대량소비, 대량폐기에 대한 반성이 확산되면서 환경보호를 우선시하는 윤리적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리사이클 디자인’은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2003년 밀라노의 건축가 Mario Cappellini가 주도한 리메이드 인 이탈리아 프로젝트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국내의 경우 4~5년 전부터 리사이틀 디자인 기업이 설립·활동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 형성 초기단계다. 현재 국내 리사이클 디자인 기업은 사회 공헌활동 수준으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과 민간공동체, 영리 목적 1인 사업자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소속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제작은 자활센터 등에 외주를 주는 형태다. 하지만 재활용 제품에 대한 편견으로 현재까지는 구매 실적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아지고 있고, 로하스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등을 감안해보면 리사이클 디자인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 재활용 제품에 대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최근 디자인을 접목한 리사이클 디자인 제품에 대한 관심은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지식경제부에서는 2015년, 세계적 리사이클 디자인 기업 1개 이상 배출을 목표로, 시장창출 지원, 인프라 구축, 리사이클 디자인 붐 조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육성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창출 지원을 위해 현재 제품에 대한 GR(Good Recycled, 우수재활용제품) 인증과 GD(Good Design, 우수디자인)마크 부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GR인증 상품은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이 되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상품 온라인쇼핑몰에 입점도 가능하다.

리사이클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 진흥원 내에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환경부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을 리사이클 디자인 기업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학생,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하는 리사이클 디자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환경단체와 연계하여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리사이클 디자인제품 소비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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