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많은 잠재적인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 일면에는 이들은 전형적으로 비식량계 작물 또는 폐기물과 같은 비석유계 재료로 만들어지고, 다른 면은 생분해되고, 일부는 에너지 제공에 사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오플라스틱의 폐기에 있어서 하나의 큰 해결과제가 있는데, 이는 일부 바이오플라스틱의 적절한 폐기를 위한 시설이 빈약하다는 것과 생분해를 위한 퇴비화 상황에 있어 적절한 표준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GreenBiz.com에서는 “플라스틱을 위한 새로운 생활: 녹색물질 시대에서 폐기를 위한 해결책(A New Life for Plastics: End-of-Life Solutions in the Age of Greener Materials)”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바이오플라스틱 생산회사인 FKuR Plastics Corporation의 자문가인 Kelly Lehrmann에 따르면, 미국 내에는 생분해성 봉지를 받을 수 있는 50개의 설비와 컵과 식품용기와 같은 생분해성 용기를 처리할 수 있는 44개 설비가 있다고 한다. 그녀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은 재처리 단계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으며, 재생업자들은 이를 분리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바이오플라스틱의 주요 배출방법은 퇴비화이다. 그러나 퇴비화 설비와 관련하여 퇴비화 기간, 온도 심지어 도시 및 산업 퇴비화 설비의 퇴비화가 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한 규격인 ASTM D6400과 같은 표준규격의 변화 등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조건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물질을 산소가 없는 조건에 미생물을 이용하여 분해하는 혐기성 소화공정에도 규격은 없다고 바이오플라스틱 제조회사인 Metabolix의 응용개발부장인 Robert Whitehouse는 밝혔다. 혐기성 소화법은 운전 및 설비에 연료를 제공하고 전력망에 에너지를 공급하므로 매우 중요한 조업이라고 그는 밝혔다. 다른 퇴비화 방법은 에너지를 쓰지만, 이 방법은 다르기 때문이다.

설비들이 정말 잘 운전되고 있는지에 대한 표준안이 없어, 퇴비화 업자들은 불순물을 다루기를 싫어하고, 혹시나 있을 바이오플라스틱의 분해시간이 길어질 것을 염려하여, 바이오플라스틱의 처리를 꺼려하고 있는 것이다.

UL 환경 녹색화학 과학자인 William Hoffman은 UL Enviroment는 이러한 퇴비화를 좀 더 강력하게 하는 것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실제적인 퇴비화 조건을 반영한 제품에 대한 테스트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UL Environment는 이러한 방법에 근거하여 생분해성의 정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생산자들과 함께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나, 특히 혐기성 소화와 관련된 생분해성에 대한 총괄 표준안에 대해 부족함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 gree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