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제목 [영국] 식물 기반 플라스틱이 쓰레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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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의 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우리의 바다에는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으며, 매립지도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반면에 플라스틱은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플라스틱을 태우는 것은 온실 가스 배출과 전세계 온난화에 기여한다. 그렇다면 식물 기반 대체제와 재활용의 향상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편리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플라스틱에 의존하면서 성장해왔다. 그리고 현재 이용 분야 대부분에서 상업화된 생분해성 대체품은 매우 제한적이다.



1회용 빨대의 사례가 있다. 주요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Primaplast는 친환경 빨대 대체품을 만드는데 100 배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다른 사례로 1회용 커피 컵이 있다. 영국에서만 매년 25억개가 버려지지만 이들 대부분이 방수 처리를 위하여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을 도포하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되고 있다. Biome Bioplastics라는 기업은 감자 전분, 옥수수 전분, 셀룰로스와 같은 천연 재료를 이용하는 완전 퇴비화 가능 및 재활용 가능 컵을 개발하여 이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와 달리 기존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석유에서 만들어졌다.



회사의 CEO인 Paul Mines는 “많은 소비자들이 일회용 컵이 재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의로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일회용 컵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이 결합된 판지로 만들어져서 재활용에 부적합하다. 컵 뚜껑도 폴리스티렌(polystyrene)으로 만들어져서 재활용될 수 없다. 회사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불리는 식물 기반 플라스틱을 만든다. 이들은 완전히 생분해성이며, 종이 재활용 또는 식품 폐기물 통에도 버릴 수 있다고 한다.



Mine은 뜨거운 액체도 견딜 수 있으며 완전히 분해되는 일회용 컵을 만들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처음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해당 컵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소매업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그는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없지만 식물 기반 원료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폴리머가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상당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ull Cycle Bioplastics, Elk Packaging, VTT Technical Research Centre와 같은 여러 기업 및 연구기관들도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성능에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바이오폴리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MacRebur라는 기업에서도 아스팔트 혼합물과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으로 만들어진 도로 포장 재료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 플라스틱 혼합물은 도로 포장에 흔히 이용되는 석유 기반 역청질(bitumen)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CEO인 McCartney는 “우리가 하려는 것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와 도로 포장의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하나의 해결책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출시한지 2년이 된 회사의 제품은 영국의 Penrith에서 Gloucestershire까지의 도로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바다에는 5조 개 이상의 플라스틱이 부유하고 있다. 이들 플라스틱은 완전히 분해되는데 천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플라스틱이 작은 조각으로 깨지면 해양 생명체들이 먹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들이 상어, 고래, 가오리와 같은 거대한 해양 생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에 포함된 독소도 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북극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 정부는 2024년까지 피할 수 있는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랑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의 이용을 금지시켰다. 노르웨이는 수십 년간 플라스틱 병 보증금 제조를 운영하여, 소비자가 수거기에 플라스틱 병을 넣으면 1크로네를 받는다고 한다. 영국도 노르웨이와 유사한 재활용 시스템의 수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슈퍼마켓 체인점도 플라스틱 포장의 이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Tesco는 2025년까지 재생가능 또는 퇴비화 가능 포장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의 다른 문제 중 하나는 쉽게 재활용할 수 없다는데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Jeanny Yao와 Miranda Wang은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비닐과 제품 포장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Wang은 “이들 플라스틱은 심하게 오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신 기계적 재활용 시스템에서 재활용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설립한 BioCellection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을 분해시켜서 스키 자켓에서 자동차 부품까지 여러 다양한 제품의 원료인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녀는 “우리는 폴리머의 사슬을 끊어서 열어주는(개환반응을 일으키는) 촉매를 발견했다. 폴리머가 탄소 원자 10개 이하의 분절로 분해되면 공기 중의 산소를 사슬에 첨가하여 가치가 있는 유기산을 형성시킨다. 해당 물질은 수확 및 정제한 후에 여러 제품 생산에 이용되게 된다.”라고 밝혔다.



폐기물 재활용 활동 프로그램의 Helen Bird는 기업들이 재활용이 어려운 색이 있는 플라스틱을 덜 활용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플라스틱이 투명할수록 다른 제품 포장에 재활용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재활용 가능 포장재의 이용을 권고하고 소비자들을 위하여 이를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일회용품이 주류가 된 우리의 사회에서 생분해되는 대체 재료의 개발에 대한 여러 재정적인 인센티브가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데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Wang은 “앞으로 수십 년간 전세계의 중산층은 2배로 늘어날 것이다. 비록 우리가 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을 개발하더라도 기존 플라스틱의 소비를 막을 방법은 없다.”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인식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할 쉬운 방법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BBC에서는 앞으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위한 정부 및 사회적 압력 증가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