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제목 [보고서] 바이오유래 폴리에틸렌을 둘러싼 문제
작성자 tawak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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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가능 바이오-폴리텐(Bio-polythene), 보다 정확하게는 바이오유래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은 환경적으로 득이 될까? Cromwell Polythene사의 관리이사 James Lee는 이런 의문들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당(sugar)에서 얻어진 에탄올로 만든 폴리에틸렌은 최근 여러 고분자 공급회사에서 구할 수 있다. 이 폴리에틸렌은 기존 화석원료 유래와 동일한 특성을 가지며, 가공이나 재활용 측면에서도 동일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다른 것은 원료가 다르다는 것뿐이다.

 


Cromwell Polythene사는 최근 재생가능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봉투(sack)의 대량 공급 입찰에 참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는 재사용 및 재활용 봉투에 재활용된 소재 이용을 추구해 왔기에, 100% 재활용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봉투로 입찰에 참여해도 되는지 문의하였다. 답변은 “반드시 재생가능 원료로 만들어진 폴리에틸렌이어야 하기에 안 된다”라는 것이었다.

 


입찰

이 경우, (재활용 폴리에틸렌이 실제로 부족하기 때문에) 입찰 기준을 맞추기 위해 우리의 원칙에 어긋나게 새 소재를 버리는 일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입찰을 포기할 것인가 하는 딜레마에 봉착했다. 원칙을 고수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런 상황 때문에, 만약 바이오유래 고분자가 특정 제품에 꼭 필요하다면, 회사는 재활용 소재가 아닌 새 고분자로 대체하면서 기존에 갖추어져 있는 폐기물 체계를 뒤집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밖에 없었다. 더하여, 바이오고분자의 친환경성 및 도덕적 자격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는 바이오유래 에탄올의 환경 및 상업적 영향을 분석한 논문과 제 3세계에서 기존 식량을 생산하던 토지를 바이오연료 작물 생산용으로 전용되어 생기는 사회, 환경적 손실 때문에 바이오연료 (바이오에탄올 등)의 사용을 경고하는 다른 논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로, 노팅엄 대학의 Jon McKechnie과 토론토 대학의 Heather Maclean가 집필한 2015년 보고서 “바이오에틸렌 원료로써 또는 운송연료로써 에탄올의 환경 및 재정적 영향(Environmental and financial implications of ethanol as a bio-ethylene feedstock versus as a transportation fuel)”에서는 바이오에탄올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방출 절감이 있다고 결론 짓고 있다.

 


옥스팜(Oxfam)

한편, 2009년 옥스팜의 보고서에서는 세계 구호 및 자선단체에서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전세계 토지 및 식량 주권이 EU의 바이오연료 의무화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2009년, EU 정부는 2020년까지 운송에너지의 10%를 재생가능 자원에서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대부분 식량 작물에서 만들어진 바이오연료로 채워지도록 설정했다.

 


- 토지사용: 토지 이용 권리가 약한 나라들에서는 바이오연료용 작물 재배를 위해 토지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는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의 동의없이 대부분의 거래가 체결된다는 것을 뜻한다.

- 생산: 2008년 EU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사용되었던 토지가 만약 옥수수와 밀을 생산하는데 사용되었다면, 약 1억 2,70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생산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수요: 바이오연료 의무화는 엄청난 양의 식량 작물의 수요원이다. 2020년까지, EU 바이오연료 의무화만으로 일부 식품 가격을 36%까지 높일 수도 있다.

- 기후 변화: 바이오연료 의무화는 기후변화의 해법이 못된다. 유럽 바이오연료 의무화 충족을 위한 경작은 유럽에 약 2,600만대의 추가 차량을 내놓은 것만큼의 나쁜 환경적 영향을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가난한 가정을 더욱 굶주리게 만들고 수백만명을 고향 땅에서 밀려나게 하면서, 연료탱크에 넣어 식량을 태우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 EU 정부들은 가난한 수백만 사람들의 삶을 다르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EU 바이오연료 의무화를 폐기할 때이다”. 또한 아래와 같은 주요 권고를 하고 있다.

- 옥스팜은 EU 정부들이 즉각적으로 바이오연료 의무화를 폐기하도록 요청함.

- 기술적으로, EU 법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에, 2014년 재검토 시점에 운송연료의 10%라는 2020년 목표도 폐기되어야 함.

- 2012년부터, EU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수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함 ? 대부분이 바이오연료로 목표를 채울 것이므로, 운송용 재생가능에너지에서 새로운 목표가 설정되지 않아야 함.

 


의도치 않은...

McKechnie와 Maclean 보고서의 재무적 고려사항을 차치하고라도, 필자는 바이오고분자가 기존 석유유래의 것에 비해 온실가스 방출 저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제 3국가들에서의 환경적 영향들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국가들에서 식량생산을 위해 사용되던 토지의 전용에 대한 우려에 더해, 아이러니하게 환경이라는 이름으로 선진국에서도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으며 실질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재활용 폴리에틸렌이 신 제품(virgin) 폴리에틸렌, 재생가능 및 다른 것들로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www.biosafety.or.kr)

본 자료 이용 시, 출처 :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http://www.biosafety.or.kr/boardCnts/view.do?m=070306&boardID=167&viewBoardID=167&boardSeq=2045982&lev=0&statusYN=W&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