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개최된 유럽의회 총회(Plenary of the European Parliament)에서는 EU 비료규정(Fertilizers Regulation)의 개정에 있어서 생분해성 멀칭 필름 지원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투표가 이루어졌다. 유럽 바이오플라스틱산업협회(European Bioplastics; EUBP)는 이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EUBP의 회장 Francois de Bie은 “EU 비료규정에 생분해성 멀칭이 포함되는 것은 유럽 회원국들의 규정을 통일하고, 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바이오유래 및 생분해성 소재들에 대해 단일화된 시장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7월 초 유럽의회 내 내부시장과 소비자보호위원회(Internal Market and Consumer Protection; IMCO), 농업 및 지역개발 위원회(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AGRI), 환경, 보건 및 식품안전위원회(Environment, Public Health and Food Safety; ENVI)에서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는 개정안은 긍정적인 농업학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고 현장에 미세플라스틱의 축적을 막을 수 있다는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혁신적 잠재성을 인정하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 필름은 유럽 농민들에게 사랑 받으며 수년간 EU 시장에서 이용되어 왔다. 이들은 수율을 높이고,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며, 잡초 관리를 쉽게 하게 해주며, 관개수 및 해충제 사용을 줄일 수 있게 해서 현대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해서, 수확 후 밭갈기 때 야지에 그대로 두어도 분해되기 때문에 차별적인 장점이 된다.

승인된 개정안은 조만간 발표될 CEN-기술위원회 249(Technical Committee 249)가 개발한 토양 내 생분해 플라스틱 멀칭 필름에 대한 유럽표준(European standard) CEN FprEN 17033의 기준과 연결되어 있다. 표준은 2018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원문출처: http://www.european-bioplastics.org/european-parliament-supports-use-of-biodegradable-mulch-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