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며 외부의 독성 물질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최초의 자연적 장벽이다. 화장품, 퍼스널 케어, 위생 및 생체 의학 제품은 피부와의 직접 접촉, 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설계된 것들이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저비용에서 고성능 목적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가 470억 달러를 초과할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피부 접촉 제품의 대부분은 여전히 화석 연료 기반의 폴리머로 만들어졌으며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생분해 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우려하는 과학자 연합(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에 따르면 매년 약 180억 개의 기저귀가 매립지로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커다란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생태 의식이 고조되고 소비자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보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찾고 있다.



PolyBioSkin은 전례 없는 항균, 항산화, 흡수력을 제공하는 재생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게 공급되는 바이오 기반의 폴리머의 산업적 이용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발전시킴으로써 피부 접촉 제품 응용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생, 화장품 및 바이오 의학이라는 3가지 전략적인 시장에서 피부 보호와 피부 친화성, 그리고 기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PolyBioSkin은 다음과 같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피부 발진 및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항균성 및 항산화 기능이 강화된 피부 친화적인 표면을 갖는 생분해성 기저귀 및 초흡수체(superabsorbent) ▲ 피부에 유익한 천연 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필름 또는 부직 티슈 형태의 생분해성 및 생체 활성(bioactive) 얼굴 미용 마스크. ▲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나노 구조의 생체 적합성 부직포.



개발된 제품은 90%의 재생가능 물질 함유를 목표로 하고 환경 충격을 줄이며, 보다 개선된 수명 종료(end-of life) 옵션을 제공한다. 제품의 환경 및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명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및 수명주기 비용 분석(LCCA: life cycle cost analysis)이 수행되며 안전 및 규제 요건 준수 또한 입증될 것이다.



유럽의 바이오경제 부문은 연간 매출액 2조2000억 달러에 이르며 EU 인력의 9%인 2000만 개의 일자리를 차지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2016~2020년 사이에 연평균성장률(CACR) 17.5% 이상이 예상되며 유럽집행위원회는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을 선도 시장(lead market)으로 지정했다.



PolyBioSkin 컨소시엄에는 유럽 1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의 Westminster 대학을 비롯해 12개의 대학 및 기술 연구기관, 그리고 5개의 산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원문 : http://www.bioplasticsmagazine.com/en/news/meldungen/20170802_polybioskin.php